■ “파비아누의 골은 양손을 모두 사용해 넣은 것이다. 주심이 이를 눈치채고도 파비아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눈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의 핸들링 반칙을 지적하며. 그러나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손으로 공을 넣어 ‘신의 손’이라는 말을 들었다.
■ “파울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한 북한 선수들에게 존경심을 표한다.” 카를루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감독이 21일 북한전 뒤. 이날 반칙은 포르투갈 18개, 북한 3개였다.
■ “아르헨티나의 도움이 필요하다. 축구에 불가능은 없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감독, 나이지리아가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을 이기고,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물리친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며.
■ “공이 재미있게 들어갔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북한전 후반 42분 자신의 몸에 맞은 공을 목 뒤로 굴려낸 뒤 차 넣었던 여섯번째 골을 두고.
■ “비가 올 땐 접지력 좋은 플라스틱 축구화 밑바닥을 쇠로 만든 걸 신는데, 포르투갈 선수들은 죄다 신었는데 북한 선수들은 그렇지 않았다. 혹시 (그런) 축구화가 없는 것은 아닌지.” 김병지 <에스비에스>(SBS) 해설위원,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선수들이 신발이 좋지 않아 비에 미끄러진 것이 아닌지 의문을 나타내며.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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