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화 감독은 일단 수비조직력이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판단아래수비강화 차원에서 '3-4-1-2 전술'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선 첫 경기서부터 드러난 허술한 수비조직력은 여전히 박성화호의 '아킬레스건'이다. 중국 및 우크라이나전에서 실점 뒤 순간적으로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며 허둥대는모습을 보였던 것은 박성화호가 시급히 시정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이강진(도쿄 베르디)과 김진규(전남)가 엔트리에서 빠진상태에서도 큰 실점없이 3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박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해하고있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득점능력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때보다더욱 불을 뿜고 있고 김승용(FC서울)과 신영록(수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알제리의 '벽'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력과 크로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종진(수원고)의 활약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건져올린 수확중 하나다. 하지만 90분 풀타임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후반전 조커로만 쓸 수 밖에 없다는것은 박 감독의 고민거리중 하나다. 박 감독은 "준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오는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알제리전이 끝나고 나면 일본-노르웨이의 준결승전이 이어지며 경기결과에 따라 올해 첫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크다. (서울/연합뉴스)
축구·해외리그 |
박성화호 “새해 첫 우승컵 노린다” |
박성화호의 '젊은피'들이 2005년 새해 첫 한국축구의 우승을 알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도전한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U-20)축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11시30분(KBS1 생중계) 카타르 도하 카타르스타디움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2005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준결승전을 치른다.
'박성화호'가 결승전으로 가기 위해 넘어야 할 알제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의 아프리카 축구강국중 하나다.
그러나 2006독일월드컵 아프리카 조별예선에서는 4조 최하위(3무2패)로 본선무대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알제리 청소년팀은 성인대표팀과는 달리 일본,카타르,벨로루시 등을 제치고 2승1무를 거두며 '무패'로 A조 1위로 준결승전에 오르는기염을 토했다.
한국 청소년팀은 아직까지 알제리와 경기를 펼친 적이 없지만 성인대표팀은 지난 85년 12월 멕시코에서 벌어진 4개국 친선전에서 김종부와 최순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역대전적 1전1승. 박성화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이미 알제리의 지난 3경기 예선전을 직접경기장을 찾아가 모두 관전한 상태라서 전력파악은 어느 정도 끝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노르웨이와의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박주영(고려대)이 빨리 경기감각과 골감각을 찾는 게 관건이다.
박성화 감독은 일단 수비조직력이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판단아래수비강화 차원에서 '3-4-1-2 전술'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선 첫 경기서부터 드러난 허술한 수비조직력은 여전히 박성화호의 '아킬레스건'이다. 중국 및 우크라이나전에서 실점 뒤 순간적으로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며 허둥대는모습을 보였던 것은 박성화호가 시급히 시정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이강진(도쿄 베르디)과 김진규(전남)가 엔트리에서 빠진상태에서도 큰 실점없이 3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박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해하고있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득점능력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때보다더욱 불을 뿜고 있고 김승용(FC서울)과 신영록(수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알제리의 '벽'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력과 크로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종진(수원고)의 활약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건져올린 수확중 하나다. 하지만 90분 풀타임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후반전 조커로만 쓸 수 밖에 없다는것은 박 감독의 고민거리중 하나다. 박 감독은 "준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오는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알제리전이 끝나고 나면 일본-노르웨이의 준결승전이 이어지며 경기결과에 따라 올해 첫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크다. (서울/연합뉴스)
박성화 감독은 일단 수비조직력이 아직까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판단아래수비강화 차원에서 '3-4-1-2 전술'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예선 첫 경기서부터 드러난 허술한 수비조직력은 여전히 박성화호의 '아킬레스건'이다. 중국 및 우크라이나전에서 실점 뒤 순간적으로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며 허둥대는모습을 보였던 것은 박성화호가 시급히 시정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이강진(도쿄 베르디)과 김진규(전남)가 엔트리에서 빠진상태에서도 큰 실점없이 3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선 박 감독도 어느 정도 만족해하고있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득점능력이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때보다더욱 불을 뿜고 있고 김승용(FC서울)과 신영록(수원)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알제리의 '벽'도 쉽게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른쪽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력과 크로스를 보여주고 있는 박종진(수원고)의 활약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건져올린 수확중 하나다. 하지만 90분 풀타임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후반전 조커로만 쓸 수 밖에 없다는것은 박 감독의 고민거리중 하나다. 박 감독은 "준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안겠다"며 "오는 6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알제리전이 끝나고 나면 일본-노르웨이의 준결승전이 이어지며 경기결과에 따라 올해 첫 한일전이 열릴 가능성도 크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