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벨톤C 활약 4-1 역전승
부산, 올시즌 첫 4연승 구단
부산, 올시즌 첫 4연승 구단
수원 삼성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에서 단독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시즌 12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분 특급 용병 에벨톤C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반전에 성공해 4-1 대승을 거뒀다. 홈경기 7연승. 수원은 8승2무2패 승점 26으로, 나란히 7승4무1패(승점 25)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지난 5일 대전 시티즌 원정에서 1-2로 패한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광주는 전반 36분 복이가 얻은 페널티킥을 김동섭이 차분하게 골로 연결해 흐름을 잡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거세게 몰아친 수원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후반 17분 유종현의 자책골로 역전을 당하면서 추격의 의지가 꺾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날 강원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브라질 출신 ‘듀오’ 자일(3골)과 산토스(1골 2도움)의 활약으로 4-2로 승리했다. 전반에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한 산토스는 후반 4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자일도 후반 37분 배일환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시즌 7승째. 올 시즌 ‘원샷 원킬’의 ‘방울뱀 축구’를 표방한 제주는 골득실차에서 FC서울에 4점 앞서 2위가 됐다. FC서울은 전날 경남FC와의 창원경기에서 후반 46분 몰리나의 코너킥을 데얀이 헤딩골로 연결시킨 데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단독선두로 나섰으나 일일천하로 끝났다.
안익수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대구FC와의 안방경기에서 2-0으로 이겨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2무)도 이어갔다. 부산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 터진 박종우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황순민)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은 이번 시즌 16개 구단 중 처음이다. 6승4무2패 승점 22.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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