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첫 골
손홍민 결승골
손홍민 결승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듀오’의 골 합창이 울려퍼졌다. 손흥민(20·함부르크SV)은 시즌 6호골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넘어섰고,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18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6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9라운드 원정경기 이후 세 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7위에 자리했고, 팀도 모처럼 승점 3을 더해 리그 8위(승점 17)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이 골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한 것”이라며 기뻐했다. 축구 전문 사이트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별 5개 만점 중 팀내 최다인 별 4개를 주고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구자철도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9월1일 살케04와의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쳐 두 달 가량 치료와 재활을 한 뒤 복귀 3경기 만에 쏘아올린 첫 득점이다. 그러나 팀은 2-4로 져 리그 최하위(승점 6)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는 김보경(23·카디프시티)과 이청용(24·볼턴)이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레알 사라고사를 상대로 2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FC바르셀로나는 11승1무로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메시는 올 시즌 17골로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2골)는 메시에 5골 차로 뒤처졌다.
김동훈 기자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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