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이천수 국내 그라운드 복귀 길 열렸다

등록 2013-02-18 21:12수정 2013-02-19 09:43

전남, 임의탈퇴 해제·트레이드 추진
이천수(32)가 국내 그라운드에 복귀할 길이 열렸다.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18일 이천수에 대한 임의탈퇴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 관계자는 “이천수를 풀어달라는 다른 구단들의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천수의 임의탈퇴 조치 해제와 동시에 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이적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2009년 전남 소속으로 있을 때 코치와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등 잇따른 돌출행위로 문제를 일으켰다. 그러자 전남은 이천수를 임의탈퇴 선수로 묶어 구단 승인이 없이는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했다.

이천수는 2011 시즌까지 일본 J리그 오미야에서 뛰다가 현재 무적 선수로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남 홈경기장을 찾아 팬들에게 사과하고 최근에는 불화를 겪던 코치들을 방문해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전남은 이천수의 행동에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그런데 최근 K리그 구단 단장들의 모임에서 이천수에게 기회를 주라는 권유가 쏟아지자 임의탈퇴 조치를 풀고 바로 다른 구단으로 보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장들은 이천수가 올해 복귀하지 못하면 선수생활을 그대로 그만둬야 할 시기가 된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부평동중·부평고 출신인 이천수는 인천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 김남일·설기현 등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그와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들이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여승철 인천 홍보부장은 “임의탈퇴 조치를 전남에서 해제했다면 이천수가 인천에 올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다. 인천으로서도 따져 봐야 할 게 많다”고 인천 유나이티드행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 못박았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병관 아들 특혜채용 등 꼬리무는 의혹
‘국적 논란’ 김종훈에 엇갈린 두개의 시선
마힌드라그룹, 쌍용차 ‘기술 이전’ 시나리오?
‘백수 증명서’를 아시나요?
ㅂㄱㅎ의 ‘데스노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