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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빅4, 싸움은 이제부터

등록 2013-09-04 19:32수정 2013-09-04 20:40

(왼쪽부터) 부산 황선홍 감독, 울산 김호곤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왼쪽부터) 부산 황선홍 감독, 울산 김호곤 감독, 전북 최강희 감독, 서울 최용수 감독
K리그 7일부터 상·하위 나눠 경기
포항 선두…울산·전북·서울 추격
대구·강원은 강등권 탈출 몸부림
‘한쪽에선 우승 경쟁, 다른 한쪽에선 강등 모면 전쟁….’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이 7일부터 상하위 그룹으로 나뉘어 12월1일까지 하반기 리그에 돌입한다. 이른바 스플릿(Split) 시스템. 14개 팀이 상반기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26라운드를 치러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뉘었다. 하반기에는 역시 홈 앤드 어웨이로 14경기씩을 치르게 된다.

■ A그룹 빅4 우승경쟁 치열할 듯 A그룹에는 포항, 울산, 전북, FC서울, 수원, 인천, 부산 등 상위 7개 팀이 편성됐다. 시·도민 구단 중에는 김봉길 감독의 인천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내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걸려 있어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리그 1~3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A그룹 1위 포항과 7위 부산의 승점 차는 9점. 황선홍 감독의 포항은 승점 49, 윤성효 감독의 부산은 승점 40. 남은 1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2위 울산(김호곤 감독)과 3위 전북(최강희 감독)의 승점은 48로 포항을 턱밑까지 추격중이다. 4위 FC서울(최용수 감독)도 승점 46으로 단 한 경기를 통해 포항을 따라잡을 수 있다. 빅4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이 상반기 리그를 잘 치렀으나, 하반기에는 상위 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이번 시즌 울산·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한테 2패를 당했고, 전북한테도 1무1패를 기록했다. 전북은 공격의 핵 이동국이 무릎 부상으로 10월 중순에나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게 돼 비상이 걸렸다. FC서울은 고요한, 하대성, 윤일록 등 주 공격수 3명이 홍명보호에 차출돼 전력이 누수된 상황이다.

■ B그룹의 생존경쟁 B그룹으로 떨어진 7개 팀 중 13위와 14위는 다음 시즌 2부 리그인 챌린지로 다시 밀려난다. 12위는 K리그 챌린지 1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강등 여부를 가리게 된다. 11위 안에 들어야 강등을 확실히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안익수 감독의 성남은 골득실차로 부산에 밀려 8위(승점 40)를 차지해 B그룹으로 떨어졌다. 박경훈 감독의 제주는 승점 39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0위 전남은 승점 29로 11위 경남FC(승점 22)와 승점 차이가 많이 난다. 대구FC(승점 20), 강원FC(승점 15), 대전(승점 14)은 강등권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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