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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부활의 벼락골

등록 2014-01-26 19:25수정 2014-01-26 22:36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이 2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도르트문트/AFP 연합뉴스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이 2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전에서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고 있다. 도르트문트/AFP 연합뉴스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
첫 경기 교체출전 2분만에 동점골
6개월뒤 옮길 도르트문트에 ‘비수’
지동원(23)은 독일과 궁합이 잘 맞았다.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던 2012~2013 시즌 17경기에 나가 5골을 터뜨렸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복귀한 뒤 올 시즌 5경기에 나와 골맛을 보지 못했다. 28경기 2골(프리미어리그 두 시즌)과 17경기 5골(분데스리가 한 시즌).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극명하게 갈린 그의 기록이다.

잉글랜드를 떠나 ‘기회의 땅’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긴 지동원이 복귀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각) 2013~2014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도르트문트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후반 27분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에 기여했다.

후반 25분 교체 출전한 지동원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마르쿠스 바인치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뿐만 아니라 위르겐 클로프 도르트문트 감독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기습적인 골이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올 시즌을 보낸 뒤 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예정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지동원에게 평점 2(1이 최고, 5가 최저)를 부여했고, 분데스리가 누리집은 “지동원이 도르트문트를 좌절시켰다”고 평가했다.

제주에서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류승우(21)는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맞선 후반 37분 선배 손흥민 대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출전해 빠른 돌파와 패스를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 역시 82분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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