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노리는 FC서울이 안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1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서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최용수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몰리나, 에벨톤을 내보냈다. 선발 에스쿠데로와 함께 스리톱으로 세차게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서울은 새달 1일 시드니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원정팀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1-1 이상의 무승부만 거두면 결승에 나갈 수 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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