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서른다섯 이동국, 3번째 MVP

등록 2014-12-01 18:54

K리그 역대 ‘최다 수상’ 영예
전북 최강희 감독 ‘올해의 감독’
포항 김승대 ‘영플레이어’ 수상
35살의 이동국(전북)이 K리그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청소년 시절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불운과 부상으로 2002·2006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부침을 겪으면서도 30대 중반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는 뒷심을 보였다.

이동국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기자단 투표에서 101표를 얻어 후보에 오른 차두리(서울·6표)와 산토스(수원·5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에도 최우수선수가 됐다. 이동국은 시즌 13골과 도움 6개로 공격포인트 19점을 쌓아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막판 종아리 부상으로 득점왕은 산토스(14골)에게 내줬지만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선봉이 됐다. 대표팀에서도 노장투혼을 발휘해 9월 베네수엘라 평가전에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100번째 A매치였던 이 경기에서 이동국은 두 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축구팬이 뽑는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로도 뽑혔다. 이동국은 “내년에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고,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 상은 김승대(포항)에게 돌아갔다. 김승대는 78표를 받아 전북의 이재성(28표)을 제쳤다. 포항은 2012년 이명주, 2013년 고무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신인왕을 배출했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이동국과 산토스, 미드필더로는 한교원, 이승기(이상 전북), 고명진(서울), 임상협(부산), 수비수로는 차두리, 김주영(이상 서울), 홍철(수원), 윌킨슨(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당 0.56골의 실점률을 기록한 권순태(전북)는 최고의 수문장으로 선정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