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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헤야 선방쇼’ 맨유, 리버풀 꺾고 6연승 질주

등록 2014-12-15 08:3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야의 선방쇼를 앞세워 리버풀을 물리치고 6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2014.12.15(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야의 선방쇼를 앞세워 리버풀을 물리치고 6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2014.12.15(서울=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야의 선방쇼를 앞세워 리버풀을 물리치고 6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2014-2015 정규리그 16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웨인 루니-후안 마타-로빈 판 페르시의 릴레이골이 터지면서 3-0으로 완승했다.

특히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야는 리버풀이 시도한 9개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면서 맨유의 승리에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2013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 브래드 존슨에게 골문을 맡긴 리버풀은 무득점에 3실점하며 좌절했다.

전반 11분 리버풀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의 위력적인 슈팅을 데 헤야의 선방으로막아낸 맨유는 1분 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루니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앞서 갔다.

데 헤야는 23분에도 스털링의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맨유 수비진의 허술한 방어를 온몸으로 저지했다.

맨유는 전반 40분 판 페르시의 크로스에 이은 마타의 헤딩 추가골이 리버풀의 골대에 꽂히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맨유의 수비진을 제대로 뚫고도 번번이 맨유의 ‘거미손’ 데 헤야의 손끝을 뚫지못한 리버풀은 전반 42분에도 스털링의 헤딩 슈팅이 데 헤야에게 막히면서 전반을 득점 없이 끝냈다.

후반에도 맨유의 골키퍼 데 헤야는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후반 22분 리버풀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슈팅을 데 헤야의 선방으로 저지한 맨유는 후반 26분 판 페르시가 마타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쐐기골을 꽂으며 승리를 결정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최근 6연승을 기록, 9승4무3패(승점 31)로 정규리그 3위를 지킨 가운데 리버풀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빠지면서 6승3무7패(승점 21)로 10위까지 밀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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