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르갱 오만 감독 “한국은 우승 후보…그래도 자신있다”

등록 2015-01-06 16:32수정 2015-01-06 17:07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대비 최종평가전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후반 사우디의 자책골이 골문으로 들어가자 손흥민이 김주영을 안아주고 있다. 2015.1.4 / 연합뉴스
4일 오후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대비 최종평가전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후반 사우디의 자책골이 골문으로 들어가자 손흥민이 김주영을 안아주고 있다. 2015.1.4 / 연합뉴스
밝은 표정으로 한국 취재진에 먼저 인사
폴 르 갱 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르 갱 감독은 6일 호주 캔버라의 매켈러 파크에서 열린 오만의 공식 훈련을 앞두고 한국 기자를 만나 “한국이 오만보다 한 수 위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자에게 먼저 다가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불어로 인사하는 여유를 보였다.

르 갱 감독은 인터뷰 요청에 “기자회견이 있는데 왜 여기서 묻느냐”면서도 “훈련장을 일찍 빠져나가는 조건으로 얘기하자”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을 묻자 “한국은 우승후보”라며 “무슨 말을 더할 수있겠느냐”고 답했다.

오만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걸프컵에서 중동의 강호들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르 갱 감독은 “우리도 우리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지만 한국, 호주와 함께 편성된 까닭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A조에 편성돼 오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이상 캔버라), 17일 호주(브리즈번)와 맞붙는다.

오만은 중동의 복병으로서 A조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로 주목된다.

르 갱 감독은 2000년 리옹을 이끌고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3연패를 이룬 명장으로 2011년부터 오만 대표팀을 지휘해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르 갱 감독은 최근 카타르, 중국과의 현지 평가전을 철저히비공개로 치렀다.

그는 전력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특별히 신경을 쓰면서 “한국, 호주도 우리를 겁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여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캔버라=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