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신문선의 눈] 한국-오만전, 조직력이 아쉬웠다

등록 2015-01-10 16:25수정 2015-01-10 16:38

2015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서 1-0 승리
까다로운 상대지만 더 많은 득점했어야
상대가 까다로웠지만 좀더 득점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오만은 중동 선수들 특유의 개인기가 있고 교묘하게 태클을 하거나 반칙을 하면서 우리 공격수들을 고립시켰다. 이런 상황에서는 조직력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기성용은 폭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전진패스, 롱패스 등으로 한국팀의 공격 작업을 잘 이끌어 냈다. 하지만 아직 몸상태는 완전해보이지 않았다. 기성용과 박주호 두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더 많이 뛰면서 중원을 제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방 공격수들도 상대의 벽 속에서 공간을 창출해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거친 플레이를 하는 오만의 견제를 압도하지 못했다. 전반 김창수의 부상으로 투입된 차두리는 제 몫을 잘해주었다. 차두리의 등장 이후 좀더 활기찬 경기가 됐고, 왼쪽 수비수 김진수 역시 활기찬 플레이로 공격에 가담하는 것이 돋보였다.

신문선
신문선
장현수와 김주영 두 중앙 수비수는 공격 전개 때 속도를 유지하고 패스를 잘 해주지만, 좀더 안정감을 갖춰야 한다. 후반 두 차례 실점 위기는 공간을 놓치고, 상대를 놓치는 실수에서 나왔다. 특히 막판 상대 코너킥 때 수비수들이 상대 선수를 자유롭게 놔둬 골로 연결될뻔한 헤딩슛을 허용한 것은 반성해야 한다.

뒤늦게 빛을 보고 있는 골키퍼 김진현은 거의 한골을 막아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수비진이 좀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 명지대 교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