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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귀환…EPL ‘쌍용’시대

등록 2015-02-03 18:52수정 2015-02-03 21:03

이, 리그 13위 ‘C.팰리스’로 이적
‘단짝’ 기성용과 경기 벌써 기대
이청용과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쌍용 시대’를 연다. 둘은 2006~2009년 FC서울의 셰놀 귀네슈 감독 아래서 K리그 쌍용 시대를 열었다.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한국시각) 이청용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런던 연고의 크리스털 팰리스는 현재 리그 13위(5승8무10패·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헐시티와는 승점차가 4점밖에 나지 않아 속도를 내야 하는 팀이다.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2011년 7월 말 정강이 골절 부상 뒤 거의 4년 만이다. 당시 볼턴의 시즌 전 5부리그팀과의 경기에서 골절상을 입었던 이청용은 2011~2012 시즌을 접었고, 그때까지 잘나가던 볼턴은 2부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때문에 이청용도 2부에서 뛸 수밖에 없었다.

이청용의 강등은 FC서울에서부터 단짝친구였던 기성용(스완지시티)과의 프리미어리그 만남도 무산시켰다. 2009년 7월 이청용이 볼턴으로 떠난 뒤, 기성용은 2009년 9월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기성용이 셀틱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8월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로 이적했을 때는 이청용이 없었다.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으로 2009년 이후 둘이 같은 무대에서 뛰는 것을 꿈꿨던 팬들의 소망이 이뤄졌다. 올 시즌에는 5월24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완지시티(9승6무8패·승점 33)는 9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막판 강등권 탈출 싸움을 피하기 위해서 두 선수는 바짝 고삐를 당겨 팀에 승점을 추가하도록 해야 한다.

이청용은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이 확정된 윌프리드 자하와 제이슨 펀천 등과 오른쪽 날개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밀레 예디낵은 팀 동료가 됐다. 사령탑은 앨런 파듀 감독이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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