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기 전의 피파 엠블럼. 마스타카드가 자사의 엠블럼과 비슷하다며 문제제기한 바 있던 이 엠블럼은, 피파가 사기 계약의 대가로 마스타카드에 거액을 물어주면서 동시에 사라졌다. 돌베개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 클럽을 가리는 대회를 만드는 작업에 나섰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FIFA가 여자 클럽월드컵을 창설하기로 하고 전담팀을 꾸려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FIFA 전담팀은 대회 콘셉트에 관한 큰 틀을 잡고 2017년 첫 대회를열기로 했다.
FIFA는 다음 달 19∼20일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여자 클럽월드컵 창설을 승인할 계획이다.
FIFA는 성명에서 “명문 클럽 대회는 각 클럽, 각국·각 대륙 축구협회에 여자축구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대회를 준비하는 취지를 밝혔다.
FIFA는 월드컵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2018년까지 여자 축구 사업 자금을 2배 더 늘리기로 했다.
6개 대륙별 대표 클럽과 출전국 리그 우승팀이 출전하는 남자 클럽월드컵은 매년 12월에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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