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프로축구 캉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아이들 50명의 이름을 새긴 임시 문신으로 빼곡한 상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기아 퇴치 위해 세리모니”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프로축구 캉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아이들 50명의 이름을 새긴 임시 문신으로 빼곡한 상체를 보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하루 뒤 세계식량계획(WFP)이 ‘8억500만명의 이름’이라는 타이틀로 공개한 자신의 세리모니 동영상을 통해, “기아 퇴치를 위해 세리모니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서 오늘도 굶주리는 8억500만명있다. 지금부터 저를 향한 응원을 정말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는 2-2로 끝났고, 이브라히모비치는 탈의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나서지는 못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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