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키프로스컵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4일(현지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FIFA 랭킹 14위)에 1-2로 졌다.
대표팀은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대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만날 스페인의 가상 상대로 여겨지는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5분 만에 바바라 보난세아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8분 골잡이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2분 알리아 구아니에게 허용한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6일 라르나카에서 FIFA 랭킹 9위인 캐나다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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