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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상대는 꼴찌팀…몰아쳐라, 손흥민

등록 2015-03-12 18:27수정 2015-03-12 22:12

손흥민, 14일 새벽 슈투트가르트전
레버쿠젠 승점 필요해 출전 가능성
언론 “손흥민, 정확성 어느 때보다 좋아”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 다시 한번 멀티골을 노린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새벽 4시30분 안방인 바이아레나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014~2015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25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슈투트가르트는 정규리그 꼴찌인 18위로 강팀은 아니다. 9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전 두 골로 정규 10호, 각종 대회 시즌 총 1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으로서는 다득점을 노려볼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슈투트가르트와의 정규리그 맞대결(3-3 무승부)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당시 2골은 이번 시즌 처음 맛본 멀티골이었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으로서는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에 시달리는 슈투트가르트의 뒷문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16강 2차전 아틸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어 체력적으로 강행군을 해야 하는 부담은 있다. 하지만 리그 선두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팀의 입장도 중요하다.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안방경기인데다 확실하게 승점을 챙겨야 하기에 강공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4위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분데스리가 3~6위는 승점 차 3점 이내에서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다.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포함해 최근 열린 4경기에서 연승을 거뒀기에 팀 분위기는 좋다. 더욱이 손흥민은 팀 내 정규리그 득점(10골), 챔피언스리그 본선 득점(3골) 양 부문에서 1위여서 슈미트 감독이 거는 기대가 각별하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12일 “정규리그를 10경기 남긴 상황에서 손흥민의 정확성이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나다. 이번 시즌 150분당 한 골씩 넣고 있는데 지난 시즌 267분당 한 골씩 넣은 것보다 빨라졌다”며 손흥민의 득점력을 평가했다. 또 “손흥민이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차범근의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며 차범근과 비교하기도 했다. 차범근은 1981~1982 시즌부터 1985~1986 시즌까지 5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키커>는 “차범근은 1985~1986 시즌에 정규리그에서만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차범근의 정규리그 득점 기록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14일 밤 11시30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대결이 펼쳐진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과 마인츠 선수인 구자철, 박주호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펜하임의 수비수 김진수도 함부르크전에 출격한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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