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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이기고 첼시는 비기고 …선두권 혼전

등록 2015-03-16 08:58

종반을 향해 치닫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권 다툼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선두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탠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난적’ 사우샘프턴과 1-1로 비겼다.

전반 11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전반 19분 두산 타디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첼시는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3무)를 이어가면서 승점 64를 기록, 2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58)와의 승점차를 6으로 벌렸다.

하지만 아직 정규리그가 9∼10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첼시가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전통명가’ 아스널이 최근 정규리그 5연승을 앞세워 승점 57을 쌓아 3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첼시의 ‘영원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정규리그 3연승 행진을 앞세워 4위로 올라서며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이날 오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19분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과 전반 34분 웨인 루니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56을 기록해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를 8로 줄였다.

다만 첼시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고 최근 경기력이 최고조를 달리고 있어 맨시티, 아스널, 맨유가 지금의 승점 차이를 따라잡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남은 경기 일정도 첼시에 다소 유리하다. 첼시는 헐시티(15위), 스토크시티(8위), 퀸스파크레인저스(19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맨시티는 웨스트브로미치(13위)-크리스털 팰리스(12위)-맨유(4위)와 대결을 앞두고 있고, 아스널은 뉴캐슬(11위)-리버풀(5위)-번리(18위)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맨유는 리버풀(5위)-애스턴 빌라(16위)-맨시티(4위)와 경쟁한다.

맨시티와 아스널은 부담스러운 맨유 및 리버풀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첼시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지만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맨유 역시 리버풀, 맨시티와 조만간 만나게 돼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정규리그 4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결국 맨시티, 아스널, 맨유는 첼시의 독주를 견제하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발등의 불’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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