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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슈틸리케 “대표팀 문턱은 낮지 않다”

등록 2015-03-17 18:54

27일 우즈베크 평가전 명단 발표
수원 김은선·전북 이재성 ‘새 얼굴’
이동국 시즌 출전시간 적어 제외
슈틸리케 감독이 찍은 새 얼굴은 김은선과 이재성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27일)과 뉴질랜드(31일)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이정협을 발탁해 대성공을 거뒀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엔 수원의 수비형 미드필더 김은선, 전북의 공격수 이재성을 낙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은선과 이재성은 지난해 말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함께했고 유심히 봐왔다”고 설명했다. 김은선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살림꾼으로 다소 거칠고 수비 가담이 좋다. 공격 시에는 슈팅과 헤딩력으로 골도 노린다. 이재성은 측면에서 발빠르게 전방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감각파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내파 김기희와 해외파 김보경, 지동원, 윤석영도 불러들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이래 지동원과 김보경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다. 최근 3개월 정도 사이에 둘의 소속팀 입지가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는 취재진이 이동국을 뽑지 않은 이유를 묻자, “오히려 내가 거꾸로 묻고 싶다. 이동국이 이번 시즌에 몇 분 출전했나”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은 선택을 받은 자만 들어올 수 있다. 대표팀의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김신욱을 대기 명단에 넣은 것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 같다. 지속적으로 몸을 끌어올리면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는 신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의 은퇴식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하프타임 때 나와 관중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끝내는 소극적인 은퇴식을 해주고 싶지 않다. 멋진 무대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종료 직전에 교체된 뒤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24일 소집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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