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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기다렸다, 슈퍼매치…18일 FC서울-수원 격돌

등록 2015-04-17 19:57

전북,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 도전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구단의 정면충돌, 과연 누가 웃을까?

1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수원과 FC서울의 경기(한국방송1 생중계)는 ‘슈퍼매치’라 불린다. 라이벌전을 더 강화한 형태인데, 실제 양 팀 사령탑이나 선수들은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주중 울산과의 경기에서 염기훈이나 정대세를 잠깐 기용하는 등 체력을 비축시켰고, 최용수 서울 감독도 주중 대전과의 경기에서 차두리와 골키퍼 김용대를 쉬게 했다. 슈퍼매치에서 이기기 위해서다.

두 사령탑이 맞섰던 8차례 슈퍼매치 전적은 최용수 감독의 5승1무2패 우세. 그러나 항상 박빙의 싸움이 펼쳐졌고, 후반 막판에 골이 터지면서 운명이 갈린 적이 많다. 올 시즌에는 수원이 리그 4위(3승2무1패)를 달리며 서울(2승1무3패)보다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2무를 달리고 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고종수 코치의 지도 아래 더 정교한 프리킥을 장착했다. 최전방의 정대세나 까이오도 ‘한 방’을 갖춘 선수다. 수원 관계자는 “주장인 염기훈의 발끝에서 공격이 시작되고 끝난다고 봐야 한다. 경기를 풀어주고 세트 플레이에서는 프리킥으로 골을 노리거나 정교한 크로스로 골을 돕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3골 3도움으로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서울은 ‘돌아온 해결사’ 박주영을 최전방에 내세우고, 윤일록과 김현성 등 발빠른 득점원을 앞선에 배치한다. 박주영은 최근 3경기에 연속 출장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예전의 날카로운 움직임이나 슈팅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경기에 강하다. 박주영은 2005~2008년 슈퍼매치에 9차례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2007년 삼성 하우젠컵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편 선두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K리그 연속 무패 신기록(22경기)에 도전한다. 전북은 주중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21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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