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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지지않는 전북 축구 ‘신기록’

등록 2015-04-19 19:24수정 2015-04-19 21:07

작년 9월 이후 22경기 연속 무패
‘슈퍼매치’ 수원, 서울에 5-1 대승
윤정환 감독의 울산이 주춤하면서 초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최강희 감독의 전북이 2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세우며 신바람을 냈고, 서정원 감독의 수원은 2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통한의 동점골 허용으로 1-1로 비겼다. 전날 수원(승점 14)에 2위를 빼앗긴 울산(승점 13)의 원상회복 꿈은 막판에 날아갔다. 전반 18분 김태환의 골문 앞 강슛 골로 앞서갔고 경기를 지배했지만 막판 5분을 버티지 못했다. 김도훈 감독의 인천은 박세직의 아크 앞 프리킥 골 성공으로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승점 5)은 5무2패로 승리가 없지만 지난달 전북에 이어 이번에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았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천의 이천수(34)는 깔끔한 공 터치와 강력한 킥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30m짜리 슛을 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제주를 1-0으로 꺾고 지난해 9월6일 상무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22경기로 늘렸다. K리그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부산(1991년)과 전남(1997년)이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전북의 주장 이동국은 “이 기세로 시즌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18일 수원에서 열린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에서는 정대세가 2골 2도움으로 펄펄 난 수원이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는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1-1 공방전을 펼쳤지만, 후반에는 공격력이 예리한 수원이 압도했다. 주장 염기훈이 후반 3분 골을 만들어 2-1로 앞서 나간 수원은 이상호의 추가골(2골)과 정대세의 쐐기골로 완승했다. 올 시즌 도움주기 전문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대세는 후반 22분, 45분 직접 해결사로 나서 시즌 1, 2호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막판 공격수 에벨톤과 박주영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19일 전적>
인천 1-1 울산, 대전 0-2 포항, 부산 0-2 전남

<18일 전적>
수원 5-1 서울, 전북 1-0 제주, 광주 0-0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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