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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호날두 해트트릭…메시도 두 골

등록 2015-05-03 10:07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36분과 37분에 연달아 골을 터뜨렸고 팀이 2-1로 추격당한 후반 23분에 세 번째 골을 작렬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세비야의 홈 34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도 제동을 건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5를 기록해 선두 FC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승점 2 차이로 유지했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3경기씩 남겼다.

호날두는 전반 36분에 이스코(스페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고 1분 뒤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멕시코)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후반 23분에는 가레스 베일(웨일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상대 골문 안에 꽂아넣었다.

호날두는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통산 29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월 초 그라나다를 상대로 5골을 퍼부은 이후 약 1개월 만에 다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도 이날 코르도바를 상대로 2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분에 한 골을 넣었고 5-0이던 후반 35분에 다시 한 골을 보탰다.

FC바르셀로나는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무려 8골을 몰아쳐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수아레스는 3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이로써 이번 시즌 득점 부문에서 호날두가 42골로 선두를 유지했고, 메시는 40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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