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이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1-1로 비겨 2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E조 1위인 가시와와 19일 홈, 26일 원정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수원은 이날 전반 25분 K리그 득점왕 출신인 베이징의 데얀에게 첫골을 빼앗겼지만, 실점 1분 뒤인 전반 26분 레오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일궈냈다. 수원은 염기훈, 정대세 등 주전들을 쉬게 했다.
FC서울은 이날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경기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몰리나의 결승골로 3-2 역전승을 거둬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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