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남태희, 경기 뒤 상대 선수에게 폭행 당해

등록 2015-05-07 21:02수정 2015-05-08 08:35

카타르 축구리그 레퀴야에서 뛰는 남태희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나스르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당했다. 사진 위쪽은 에스토야노프가 남태희를 따라가는 모습이고, 아래쪽은 폭행당한 남태희가 얼굴을 감싸쥐는 모습이다. 2015.5.7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
카타르 축구리그 레퀴야에서 뛰는 남태희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 나스르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인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당했다. 사진 위쪽은 에스토야노프가 남태희를 따라가는 모습이고, 아래쪽은 폭행당한 남태희가 얼굴을 감싸쥐는 모습이다. 2015.5.7 유튜브 영상 캡처. 연합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조 경기서
뒤에서 잡고 때려 “귀 부분 부어”
상대팀 “해당 선수 임금 50% 삭감”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레크위야)가 경기 뒤 상대 선수에게 폭행을 당해 파장이 예상된다.

레크위야의 남태희는 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A조 원정경기(3-1) 승리 뒤 상대팀의 파비안 에스토야노프에게 폭행을 당했다. 남태희가 결승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레크위야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반면 알나스르가 탈락하자 분풀이를 한 것이다.

우루과이 출신의 에스토야노프는 경기 뒤 라커룸으로 빠져나가는 도중 남태희를 뒤에서 잡고 때렸고, 중계 화면에 잡혀 유튜브에 공개돼 있다. 레크위야 감독 등이 황급히 떼어냈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남태희는 당황했다. 남태희의 에이전시는 “귀 부분이 조금 부어올랐을 뿐 특별히 다친 데는 없다”고 발표했다.

알나스르팀은 이날 “에스토야노프의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다. 그의 임금을 50% 삭감하기로 했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 폭행은 단순한 일이 아니어서 파장이 커질 수 있다. 앞서 2월 타이(태국) 킹스컵 대회에서는 22살 이하 대표팀의 심상민(FC서울)이 우즈베키스탄 선수한테 경기 도중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을 당해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다. 해당 폭행 선수는 1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에스토야노프는 알나스르와 6개월 계약을 맺은 선수로 경기 중 남태희와 마찰을 빚었고, 퇴장하는 순간 분을 참지 못해 과격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창금 기자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5RR12tdORp8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