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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AFC 챔스리그 8강 전북·수원 ‘비상’

등록 2015-05-19 22:17수정 2015-05-19 22:17

16강 1차전서 무승부·패전 기록
전북 현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16강 안방 1차전에서 전반 13분 김기희의 헤딩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40분 페널티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16강 원정 2차전이 부담스럽게 됐다. 2골 이상을 넣고 비기거나,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북은 13분 레오나르도의 프리킥을 김기희가 백헤딩골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40분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베이징 페이줄라후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원 삼성도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16강 안방 1차전에서 2-3으로 져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수원은 26일 가시와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6강 1차전 전적>

전북 현대 1-1 베이징 궈안
김기희(전13분·전북) 바타야(후40분·베이징)

수원 삼성 2-3 가시와 레이솔
염기훈(전2분) 정대세(후14분·이상 수원) 바라다 아키미(전12분) 레안드루(전30분·후10분·이상 가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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