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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성공시대’, 팬들이 뽑은 ‘스완지 올해의 선수’

등록 2015-05-21 09:37수정 2015-05-21 10:37

기성용은 “유로파리그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7위까지에만 들면 다음 시즌 유로파에 갈 가능성도 있다. 정규리그 5위, 리그컵 우승팀, 축구협회컵 우승팀이 유로파리그에 가지만, 이번 시즌에는 첼시가 리그컵을 땄기 때문에 6위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기성용은 “유로파리그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7위까지에만 들면 다음 시즌 유로파에 갈 가능성도 있다. 정규리그 5위, 리그컵 우승팀, 축구협회컵 우승팀이 유로파리그에 가지만, 이번 시즌에는 첼시가 리그컵을 땄기 때문에 6위도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연합뉴스
“내 인생 최고의 팀” 소감 밝혀
“내 인생 최고의 팀이다.”

20일(현지시각) 2014~2015 스완지시티의 ‘올해의 선수’ 선정된 기성용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이적한 지 3년 만에 정점을 쳤다. 팬들이 뽑는 투표에서 1등을 차지해 더 뿌듯했다. 팬 투표에서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 주장 애슐리 윌리엄스를 따돌렸다. 스완지시티가 영입 당시 역대 최고의 이적료(600만파운드 추정)를 지불했던 기성용의 진가가 확인된 셈이다. <비비시>는 “한 때 선덜랜드로 임대됐던 기성용이 올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팀의 신뢰에 보답했다. 영국 축구 생활 중 최고의 수확을 올린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기성용과 개리 몽크 감독의 인연도 영향을 주었다. 2012~2013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38경기에 출장했던 기성용은 2013~2014 시즌 일부 기간 동안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에 의해 선덜랜드로 임대됐다. 선덜랜드에서도 맹활약한 기성용은 선덜랜드 구단의 완전 이적 계약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2014년 1월부터 지휘봉을 인계받은 현 개리 몽크 감독의 설득으로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 잔류하게 됐고 4년 계약을 다시 맺었다. 몽크 감독의 든든한 신임 아래 이번 시즌에는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을 생산했다. 스완지시티에서의 인기는 여자축구대표팀 지소연의 발언에서도 드러났다. 지소연은 “성용이 오빠는 스완지시티의 대통령”이라고 매우 과장되게 말했다. 기성용은 최근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웨인 라우틀리지가 올해의 득점상을, 바페팀비 고미스가 최고의 골잡이로 선정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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