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살로 이과인.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자메이카 1-0으로 눌러
우루과이도 8강에 올라
자메이카 1-0으로 눌러
우루과이도 8강에 올라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코파아메리카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1일(한국시각) 칠레 비냐델마르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자메이카를 1-0으로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2승1무를 기록하면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메시 말고도 해결사가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1분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이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찔러준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얻었다. 아르헨티나는 이후 자메이카를 시종일관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얻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3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장기인 반 박자 빠른 왼발슈팅을 날린 데 이어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다.
2004년 U-20 대표팀에 선발된 메시는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최다 득점(6점)을 기록하면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메시는 100차례 A매치에서 46골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우루과이-파라과이 경기에서는 양팀이 1-1로 비겼다. 우루과이는 전반 29분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섰지만, 전반 44분 루카스 바리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1승1무1패로 B조 3위를 기록했지만 A조 3위 에콰도르에 승점에서 앞서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사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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