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낮은 유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가 2018년 자국에서 열릴 예정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산을 5억4400만달러(6000억원) 삭감하기로 했다고 23일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월드컵 총예산을 118억달러(13조원)로 줄이는 데 서명했다. 지난 4월 비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대회 이후 공실률 문제를 들어 호화호텔 건설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데 이은 조처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