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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최전방 공격수 복귀…“20골 이상 넣겠다”

등록 2015-07-21 09: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잡이’ 웨인 루니(31)가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 복귀를 앞두고 20골 이상 넣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루니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 동안 맨유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아 왔다”며 “20골 이상 넣고 싶다.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20골이상 넣지 못하면 실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라다멜 팔카오등에 밀려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스트라이커 대신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왔다.

포지션 변경 때문에 루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골과 FA컵 2골을 합쳐 총 1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는 루니가 2004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11시즌 동안 기록한 한 시즌 최저 득점이었다.

루니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2009-2010 시즌과 2011-2012시즌에 각각 34골을 터트린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판 페르시(페네르바체)를 비롯해 팔카오(첼시)가 모두팀을 떠나게 되자 판 할 감독은 이번 시즌 루니를 ‘붙박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루니는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내가 좋아하고, 또 내가 뛰어야 할 자리”라며 “분명한 것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감독은 물론 나에게도 최적의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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