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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대권 후보’ 플라티니-알리 회동…정몽준 견제?

등록 2015-07-23 08:47

‘FIFA 대권 후보’ 플라티니-알리 회동. 연합뉴스
‘FIFA 대권 후보’ 플라티니-알리 회동. 연합뉴스
양측 대변인은 함구…후보 단일화 가능성 등 분석 무성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제프 블라터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유력한 ‘대권후보’로 손꼽히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첫 회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플라티니 UEFA 회장과 알리 요르단 왕자가 블라터 회장이 회장직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처음 만났다”며 “둘의 회동은 플라티니 회장이 휴가를 보내는 프랑스 남부 자택에서 22일 이뤄졌다.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 두 사람의 대변인들은 함구했다”고 보도했다.

알리 왕자는 지난 5월 30일 치러진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1차 투표에서 블라터 회장에 73-133으로 밀린 뒤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했다. 알리 왕자는 선거 운동 당시 플라티니 UEFA 회장의 공식적인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FIFA 고위 간부들이 스위스 당국과 미국연방수사국(FBI)에 체포당하자 블라터 회장은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블라터 회장은 지난 20일 치러진 FIFA 집행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결국 플라티니 회장과 알리 왕자는 내년 2월 치러질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군을 이루게 됐다.

특히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플라티니 회장과알리 왕자의 회동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가능해 주목을 받았다.

그럼에도 지난 5월 회장 선거에서 알리 왕자는 플라티니 회장의 지원을 받았지만정책에서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는 게 AP통신의 설명이다.

A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은 블라터 회장이 주장한 ‘빠른 개혁’을 위한 데스크 포스 결성에 찬성하고 있지만 알리 왕자는 테스크 포스를 통한 단기 개혁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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