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디 마리아(왼쪽)가 파리생제르맹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다.(AFP=연합뉴스)
메디컬테스트 받아…이적료 804억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83억원)의 몸값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앙헬 디 마리아(아르헨티나)가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PSG)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면서 입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이날 스포츠의학 전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지난 3일 도하에 도착한 디 마리아는 피로를 호소해 메디컬테스트 날짜를 늦추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메디컬테스트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인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맨유에 입단했지만 27경기 동안 정규리그에서 3골에 머무는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을 앞둔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무단으로 빠지면서 이적을 추진했고, 전력보강을 노리는 PSG로 이적을 시도하며 마침내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아 사실상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미러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4430만 파운드(약 804억원)으로 추산했다. 1년 전과 비교해 279억원이나 줄어든 금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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