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주 진단을 받았다.
기성용의 에이전시인 C2글로벌은 12일 “현지시각으로 11일 병원에서 2주가 걸려야 회복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최소 두 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기성용은 9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39분께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침투 패스를 내준 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개막전 경기 뒤 “기성용이 주말 안방 뉴캐슬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했지만, 2주 진단을 받으면서 초반 전력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근육 부위에 전혀 문제가 없었던 기성용으로서도 뜻밖의 복병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골로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도 팀의 중핵으로 꼽히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