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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2경기 남기고…절친 감독들 ‘6위 다툼’

등록 2015-09-22 18:49수정 2015-09-22 21:58

왼쪽부터 김도훈, 노상래, 조성환 감독.
왼쪽부터 김도훈, 노상래, 조성환 감독.
K리그 12팀중 6팀 하위 떨어뜨려
인천 김도훈, 6위 유리한 고지 속
전남 노상래·제주 조성환 맹추격
올해 K리그 클래식에는 1970년생 개띠 감독이 3명이나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김도훈 감독을 비롯해,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그들이다. 국가대표도 지낸 이들은 1970년생 축구선수 출신 모임인 ‘견우회’에서 자주 만나 우정을 나누는 사이다.

이들은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막판 경쟁하는 사이가 됐다. 올해는 12개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1~6위는 상위 스플릿(그룹 A)으로, 7~12위는 하위 스플릿(그룹 B)으로 가는 방식으로 리그가 진행된다. 이어 스플릿마다 팀당 5경기씩을 치러 각각 우승팀과 2부 리그(K리그 챌린지) 강등팀을 결정한다. 12위팀은 무조건 강등되고, 11위팀은 챌린지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강등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팀당 31경기씩을 치르는 가운데, 인천·전남·제주 등 세 팀은 23일 총력전을 펼쳐야 할 판이다. 가장 유리한 팀은 승점 45로 6위인 인천이다. 하지만 7위인 전남(승점 42), 8위인 제주(승점 40)도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인천은 이날 저녁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다. 여기서 이기면 홈 4연승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6위 굳히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울산이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 전남은 홈에서 2위 수원 삼성을 상대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 게다가 33라운드 상대는 FC서울이고 원정경기다. 첩첩산중인 셈이다. 전남은 8월부터 지금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 있다. 8경기 연속 무승(5무3패). 제주도 상황이 좋지 않다. 32라운드 상대는 하위권인 부산 아이파크이지만, 33라운드에서는 최강 전북 현대다. 6위 자리를 차지하면,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는 것은 물론,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바라볼 수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23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일정

전남-수원(저녁 7시·광양전용구장)

광주-전북(저녁 7시·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제주(저녁 7시·부산아시아드경기장)

대전-포항(저녁 7시30분·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성남(저녁 7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인천-울산(저녁 7시30분·인천전용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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