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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01골…호날두의 괴력

등록 2015-10-01 19:35수정 2015-10-01 21:21

레알 이적뒤 6년간 경기당 1.04골
323골 터뜨려 ‘팀 최다’ 동률 기록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에서 기록을 깰 수 있도록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행복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1일(한국시각) 스웨덴 말뫼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A조 원정 2차전 승리(2-0)에서 해결사 노릇을 한 뒤 밝힌 소감이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가 보유했던 팀 내 최다골인 323골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이미 기록을 경신한 듯한 자신감을 발산했다.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 뒤 6년간 308경기를 뛰면서 이룬 성과(경기당 1.04골)여서 과거 라울이 16년간 741경기에 출장해 얻은 323골과 비교할 때 속도는 훨씬 빠르다. 호날두는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뉴욕 코스모스에서 뛰고 있는 라울은 최근 <이에스피엔>(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한 시즌 20골을 넣기도 힘들었는데 호날두는 50골을 넣고 있다.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골 속도가 매우 빠르다. 라울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55골)과 스포르팅 리스본(5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8골) 등 이전 프로팀에서 얻은 골을 합쳐 개인 통산 753경기 500골 고지에도 올랐다. 그가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평균 0.66골을 터뜨린 셈이다. 최근 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골을 추가해 챔피언스리그 82골로 리오넬 메시(77골·FC바르셀로나)와의 격차도 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A조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B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볼프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겨 첫승을 신고했고, D조의 맨체스터 시티도 묀헨글라트바흐 원정 승리(2-1)로 첫 승점을 챙겼다. A조의 파리 생제르맹은 샤흐타르 도네츠크 원정에서 3-0으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D조의 유벤투스도 세비야와의 안방경기 2-0 승리로 2연승 신바람을 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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