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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만에 복귀’ 손흥민, 결승골 어시스트로 승리 견인

등록 2015-11-06 08:28수정 2015-11-06 10:4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런던/AP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런던/AP 연합뉴스
족저근막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토트넘)이 6주만에 복귀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 토트넘과 안더레흐트(벨기에) 전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27분 문전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안더레흐트 이모 에제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2분 손흥민은 후반 42분 자신에게 크로스로 연결된 공을 가슴으로 떨군 뒤 왼발로 무사 뎀벨레에게 살짝 내줬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는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뎀벨레의 결승골로 안더레흐트에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J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 AS모나코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9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4-1승)에서 77분을 뛰고 교체된 뒤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어시스트로 부상에서 회복됐음을 알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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