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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몰아쳐라…신태용호 ‘총력전’

등록 2016-01-12 18:59수정 2016-01-12 21:55

올림픽축구 최종예선 14일 첫 경기
“1% 방심도 금물”…최강 전력 출전
“1%의 방심도 금물이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14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KBS 중계) 카타르 도하의 수하임빈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23살 이하 챔피언십 C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과의 경기에 사활을 건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3위까지는 리우올림픽 티켓을 얻는다.

신태용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어느 한팀도 만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1%의 방심도 금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한국이 강팀이지만 조 1위나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선 6경기에서 승리하면 우승할 수 있다. 정신력과 끈기를 가지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한국, 이라크, 예멘, 우즈베키스탄 등 C조 4개국 가운데 1·2위는 8강에 진출해 D조 2·1위와 토너먼트로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말 출국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지난주 두바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뒀다. 당시 23명의 선수를 골고루 기용했지만 우즈베크전에서는 최강 전력으로 나서게 된다. 신태용 감독은 4-4-2 전형을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 최전방의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진성욱(인천)이 2선의 권창훈(수원), 이창민(전남), 문창진(포항) 등과 협력해서 골을 만들어내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판 수아레스’라는 평가를 듣는 20살 황희찬의 힘이 넘치는 움직임에 따라 주변 동료들이 득점포를 쏠 수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FC서울에서도 맹활약하는 박용우가 나서 상대 공격의 맥을 끊고, 장신의 센터백인 연제민(수원·1m87)과 송주훈(미토 홀리호크·1m90)이 제공권을 장악한다. 신태용 감독은 좌우 풀백인 심상민(서울)과 이슬찬(전남)에게 줄기차게 공격 가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오버래핑을 통한 득점로 개척도 볼거리다.

한국 올림픽팀은 1948년 런던과 64년 도쿄 올림픽에 나갔고, 88년부터는 7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뛰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위를 해 8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꿈꾸고 있는데, 8강부터는 단판으로 끝나는 토너먼트 경기여서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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