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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포에 송곳패스까지…손흥민, 1골·1도움

등록 2016-01-21 08:30수정 2016-01-21 09: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전반 39분 1-0으로 앞서가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영국 레스터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20일(현지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 원정전에서 전반 39분 1-0으로 앞서가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중거리 슈팅,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영국 레스터 AP=연합뉴스)
시즌5호골…FA컵 32강 견인
경기최우수선수로 선정
손흥민이 발군의 활약으로 훨훨 날았다. 1골 1도움, 그리고 경기 최우수선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인 손흥민이 21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골과 쐐기를 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2015-2016 잉글랜드 FA컵 64강 재경기 원정전이었다. 지난 11일 64강 레스터시티와의 첫 대결에서 2-2로 비겼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문전으로 쇄도하는 샤들리에게 송곳 같은 패스를 연결시켜 추가골을 도왔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마음의 부담을 말끔하게 씻어내는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델리 알리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BBC방송〉은 손흥민을 MOM(경기최우수선수)으로 꼽았다. 방송은 “손흥민의 골은 깜짝 놀랄만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빛났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3부리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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