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적시장 지출, 최초로 1조7천억원 넘을 전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2015-2016시즌 이적시장 지출 규모가 사상 최초로 10억 파운드(약 1조7천123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EPL 이적시장의 지출 규모가 종전 최고기록인 2014-2015시즌의 9억6천500만 파운드(약 1조6천523억원)를 이미 뛰어넘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이적시장의 큰 손은 강등권 탈출이 절실한 하위권 팀들이었다.

20개팀 중 19위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의 존조 셸비, 토트넘의 안드로스 타운센드를 영입하는 데 1천200만 파운드(약 205억원)씩을 썼다.

본머스는 베닉 아포베(울버햄프턴)와 루이스 그라반(노리치시티) 등의 영입에 총 1천600만 파운드(약 273억원)를 지출했다.

선덜랜드, 노리치시티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각각 5명씩을 보강했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가장 비싸게 선수를 판 사례는 첼시가 2천500만 파운드(약 428억원)에 하미레스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에 이적시킨 것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2일 오전 8시 마감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