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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우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뛰나?

등록 2016-03-14 12:28수정 2016-03-14 18:45

손흥민.
손흥민.
슈틸리케, 올림픽 차출협조 요청
월드컵예선 출전명단 제외 ‘배려’
울리 슈틸리케(62)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2016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레바논과의 6차전 등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번에 손흥민(사진)을 소집하지 않는 대신, 2016 리우올림픽 본선 때 와일드카드로 뛸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소속팀인 토트넘 구단에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의 올림픽 출전 의지가 확고하다. 최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와일드카드 문제로 손흥민과 접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토트넘이 (2015~2016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유로파리그 경기도 남아 있다. 이번에 축구협회가 (손흥민을 차출하지 않아) 토트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토트넘도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날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23명의 대표팀 선수명단에는 지난해 안면 복합골절 이후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정협(울산 현대)이 포함됐다. 이정협은 석현준(FC포르투), 황의조(성남FC) 등과 원톱 주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1월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권창훈(수원 삼성)은 올림픽대표팀에 포함돼 이번에도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권창훈은 성인대표팀 핵심선수이지만 올림픽대표팀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선 지원이 필요했다. 올림픽 본선이 끝날 때까지 배려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슈틸리케호는 21일 경기도 안산에서 소집되며 24일(저녁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이어 타이로 원정을 떠나 27일(시간 미정) 방콕에서 타이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슈틸리케호 명단

골키퍼(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

수비수(DF)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오재석(감바 오사카)

미드필더(MF)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고명진(알라이안)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크위야)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포워드(FW) 석현준(비토리아FC) 이정협(울산 현대) 황의조(성남FC)

*예비명단 권순태(전북 현대) 김창수(전북 현대) 김주영(상하이 상강) 주세종(FC서울) 김신욱(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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