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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조제 모리뉴 감독, 맨유 사령탑 잠정 합의

등록 2016-03-21 08:26

6월 1일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맨유가 위약금 250억원 지불해야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감독을 맡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울러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팀 동료인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영입 후보 1순위로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엘 파이스 등 현지 언론은 20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오는 7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하기로 했다. 맨유가 6월 1일 전까지 선임하지 않을 시 1500만 파운드(약251억원)를 모리뉴 감독에게 지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내용은 구체적이다. 외신은 “5월 1일을 넘기면 500만 파운드, 6월 1일을 넘기면 1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는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현지 매체 ESPNFC는 아예 모리뉴 감독이 바라는 영입대상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모리뉴 감독은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뒤 토트넘의 해리 케인 영입에나설 것”이라며 “모리뉴 감독은 작년 1월 토트넘 대 첼시전에서 보여준 케인의 플레이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ESPNFC는 ‘모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5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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