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 선수. 대표팀은 2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 새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 나이키 제공
‘태극무늬’에서 영감 얻어… 여러 겹의 엷은 선이 가로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국가대표 후원사인 나이키는 24일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저녁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새 유니폼을 입고 나간다. 나이키는 대표선수들이 태극전사의 자긍심을 이어가도록 ‘태극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유니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붉은색의 안방 유니폼과 흰색의 원정 유니폼 상의에는 여러 겹으로 엷은 선이 가로로 들어가 있다. 나이키 쪽은 “대표팀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 더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안방 유니폼에는 파란색 양말을, 원정 유니폼에는 빨간색 양말을 신는다. 나이키 쪽은 “상의 앞뒷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선수들의 땀 배출을 도와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했다.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 친환경성을 아우르는 모든 기술을 효과적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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