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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총선날 홈경기 “노란 리본 달고 뛴다”

등록 2016-04-12 06:19수정 2016-04-12 18:40

성남FC가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 홍보물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 성남FC 제공
성남FC가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 홍보물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고 강조하고 있다. 성남FC 제공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위해
관중들에게도 나눠줄 예정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기억하라, 그리고 승리하라!’”

요즘 잘나가는 프로축구 시민구단 성남FC가 총선일인 13일(오후 2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내건 슬로건이다. 세월호 참사 2주기(16일)를 앞두고 이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선수들의 유니폼과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 관중들의 가슴에는 노란리본이 달린다.

성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2년 전 프로축구단에서는 처음으로 노란리본 달기운동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다. 또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 착한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고, 지난해에는 선수단 가족들이 직접 관중들에게 리본을 달아주고 킥오프 전 노란 풍선을 하늘에 띄우며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번 13일 경기에서는 특히 세월호 2주기 추모 영상을 제작해 관중들에게 상영할 예정이다. 또 노란리본 뱃지를 제작해 선수단이 직접 관중들에게 달아주고, 선수 애장품 경매행사도 진행한다. 뱃지와 애장품 판매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된다. 킥오프 전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도 진행된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유니폼에 노란리본을 달고 출전하며 이날은 ‘비상하는 까치’ 조형물도 대형 노란리본을 달고 경기에 함께 할 예정이다.

이석훈 성남FC 대표이사는 “세월호 참사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아있다. 가슴 아픈 역사인 만큼 성남FC의 추모행사가 유가족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FC는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3승1무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13일 경기 일정>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수원월드컵)

성남FC-전남 드래곤즈(탄천종합)

전북 현대-인천UTD(전주월드컵)

광주FC-FC서울(광주월드컵·이상 오후 2시)

제주UTD-상주 상무(제주월드컵)

수원FC-울산 현대(수원종합·이상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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