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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500호골…바르셀로나는 충격의 3연패

등록 2016-04-18 08:26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시의 득점포가 터졌지만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AFP=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시의 득점포가 터졌지만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AFP=연합뉴스
2위 AT마드리드와 승점 같아…레알 마드리드와는 1점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개인 통산 500호골을 달성했지만, 팀은 충격적인 3연패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메시의 득점포가 터졌지만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지난 3일 레알 마드리드(1-2 패), 10일 레알 소시에다드( 0-1 패)에 연속으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3연패에 빠졌다.

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3연패는 2003년 이후 13년 만이다.

득실차로 선두(24승4무5패·승점 76점)는 유지했지만 그라나다를 3-0으로 완파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같아졌고, 3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1점차다.

바르셀로나는 최근의 부진을 보여주듯 전반 26분 자책골로 끌려갔다.

이반 라키티치가 페널티지역에서 발렌시아 길레르메 시퀘이라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자신의 발을 맞고 볼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 대니얼 파레조의 패스를 받은 산티 미나의 오른발 슈팅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18분 메시가 조르디 알바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추격했다.

이어 총 공세에 나섰으나 후반 30분 라키티치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후반 37분 네이마르의 돌파가 수비에 막히며 동점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메시는 개인 통산 500호골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450골(524경기)을 터뜨렸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0골(107경기)을 넣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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