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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겼다 생각한 순간 박주영이 폭발했다

등록 2016-04-24 19:03수정 2016-04-24 22:18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왼쪽 둘째)이 24일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렬한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왼쪽 둘째)이 24일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 한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통렬한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
광주FC 정조국은 5호골
“그 시간은 뭘 하기는 적다.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통했다.”

FC서울의 해결사 박주영이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2분 통렬한 결승골로 2-1 승리를 팀에 안겼다. 6연승을 달린 서울은 6승1패(승점 18)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 등 험난한 일정 속에서 매우 중요한 승점 3을 추가했다”고 분석했다.

후반 42분에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경기 뒤 “10분 정도의 시간에 보여주기는 힘들다. 그래도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했다. 1-1로 맞선 상황에 투입된 박주영은 중원에서 낮게 올려준 패스를 받아 상대 오른쪽 벌칙구역으로 치고 들어갔고, 울산의 강민수를 주춤주춤하게 만든 뒤 반대편 골대 구석으로 낮고 강하게 꺾어 찼다. 장대희 울산 골키퍼도 손을 써볼 수 없을 정도로 각도가 예리했다. 시즌 4호골을 쏜 박주영은 “몸이 많이 올라왔고, 부상이 없다.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강대강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을 모두 공격진에 내세운 서울의 ‘아데박’ 진용을 막기에는 벅찼다. 막판 결정타를 맞은 울산은 2승2무3패가 됐다.

광주FC는 안방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정조국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광주는 전반 45분 상대 염기훈에게 골을 내줬으나, 경기 막바지인 후반 43분 정조국의 만회골로 승점 1을 추가했다. 광주의 간판 골잡이 정조국은 골지역 왼쪽에서 동료가 머리로 패스한 공이 튕겨 오르자 강력한 왼발로 마무리했다. 시즌 5호골. 광주는 2승2무3패, 수원은 1승5무1패.

전북 현대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한교원이 두 골을 넣었으나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전북은 3승4무, 상주는 2승2무3패가 됐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24일 전적

울산 현대 1-2 FC서울, 상주 상무 2-2 전북 현대, 광주FC 1-1 수원 삼성, 포항 스틸러스 0-1 전남 드래곤즈

23일 전적

제주 유나이티드 2-2 성남FC, 수원FC 0-0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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