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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지단 감독님 존경…계속 팀을 맡아주세요”

등록 2016-05-05 10: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 연합뉴스
근육 부상에서 탈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팀의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지단 감독님을 지도자로서 뿐만 아니라 인격체로서도 존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시티를 1-0으로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는 29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허벅지 근육을 다쳐 4강 1차전에 결장했던 호날두는 이날 복귀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호날두는 자신이 세운 UEFA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경신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팀의 결승진출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작성한 호날두는 대기록 경신의 기회를 다시 얻었다.

호날두는 “선수들 모두 지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며 “지단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완벽했다”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고 추가골도 넣을 뻔 했다.. 1-0 박빙의 승리였지만 그것으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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