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수원FC 이창근 내가 왔다

등록 2016-07-03 21:36수정 2016-07-03 21:46

선두 전북 닥공 막아내며 2-2 무승부 기여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팀 수비력에 단비
수원FC의 새 골키퍼 이창근이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처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수원FC의 새 골키퍼 이창근이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공중볼을 처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믿어주신 코칭스태프에 감사한다.”

수원FC의 새 골키퍼로 등장한 이창근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의 경기(2-2 무승부) 뒤 이렇게 말했다. 비록 2골을 허용했지만 이창근의 신들린 듯한 선방으로 수원은 모처럼 승점 1도 챙겼다. 공격력이 최강인 선두 전북을 만나 파상적인 슈팅을 막아낸 이창근의 활약은 그동안 수비력 빈곤에 시달리던 수원FC한테는 단비다. 꼴찌 수원FC는 5월22일 포항전 이후 42일 만에 골맛도 봤다.

2부 부산 아이파크에서 옮겨와 이날 데뷔전을 치른 이창근은 완벽하게 전북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26분 전북의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도 골문 근처에서 이뤄진 전북의 날카로운 패스를 막아내면서 파생된 허점으로 내준 것이다. 이창근의 활약이 선수들에게 든든한 믿음을 주면서 동점골도 터져 나왔다. 그럼에도 이창근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 적응을 잘하고 있다. 무실점으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실점해서 아깝다. 다음엔 꼭 무실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필승의 각오로 나선 수원FC는 전반 5분 블라단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6분 이종호의 골과 29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골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37분 김한원의 프리킥 골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광주FC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양동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포항은 승점 27로 6위로 올라섰다. 광주의 정조국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는 등 골대 불운에 울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최근 2연승과 함께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3일 전적

인천UTD 2-1 제주UTD, 수원FC 2-2 전북 현대, 광주FC 0-1 포항 스틸러스

2일 전적

울산 현대 2-1 수원 삼성, 상주 상무 2-1 FC서울, 전남 드래곤즈 0-1 성남FC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