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토요판] 커버스토리
‘국가’ 올림픽에서 ‘시민’ 올림픽으로
리우는 평창의 희망일까, 재앙일까
‘국가’ 올림픽에서 ‘시민’ 올림픽으로
리우는 평창의 희망일까, 재앙일까
남미 대륙 최초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의 막이 올랐다. 리우올림픽은 ‘미래의 땅’ 브라질의 도약대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8만5천 군경이 나설 수밖에 없는 ‘치안 올림픽’의 치부만 고스란히 드러낼까. 이런 질문은 권력과 이데올로기, 상업주의에 의해 오염된 올림픽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나온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올림픽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개최 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지향하는 ‘어젠다 2020’을 내놓은 바 있다. 생활 스포츠의 기반 위에서 선수가 나오고, 시민이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에 동의하고, 대회의 경제효과와 문화적 유산까지 고려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올림픽이 가능한 시대다. 2년 뒤엔 평창올림픽이 기다린다. 리우는 곧 평창이다. <한겨레>는 올림픽 선수 출신 지도자와 시민, 전문가가 참여한 좌담과 기고를 통해 국가 주도에서 시민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은 올림픽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봤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이 지난 1년여 전부터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담은 사진들로 리우올림픽의 상징들을 표현했다. 글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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