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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뉴의 위기 “3연패를 막아라”

등록 2016-09-16 12:37수정 2016-09-16 13:40

조제 모리뉴(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3연패를 걱정하게 됐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A조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34분 기습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영국의 <가디언>은 맨유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경기에서 처음으로 원정 4연패를 당했다고 썼다. 모리뉴 첼시 감독도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전 패배(1-2) 뒤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의 부활 희망으로 기대를 모았던 모리뉴 감독으로서도 부담을 느낄 만한 연패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이기면 기뻐하고 지면 슬퍼하는 등 팀 분위기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6일새 2연패를 했다고 해서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2연패를 하면서 경이적인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받을 만했다”며 실점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모리뉴 감독의 걱정은 18일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다. 맨유는 지난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 슈퍼스타를 동원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의 패스 플레이와 효율적인 공간 전개에 무력하게 당했다. 페에노르트와의 경기에서는 맨시티전과는 달리 선발 8명을 새롭게 구성했고, 후반 들어서는 이브라히모비치 등을 투입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절대 강자가 없기 때문에 언제나 불의의 일격을 당할 수 있다. 자칫 3연패에 빠진다면 팬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뀔 것이 뻔하다.

모리뉴 감독은 “왓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우리는 프로인 만큼 선수들은 몸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고,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망스러운 포그바에 대해서는, “그는 팀과 똑 같았다. 전반 우리 팀은 통제를 하면서 경기를 했지만 공간을 좁게 썼고, 후반들어서는 강도를 끌어올렸지만 실점했다”고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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