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와 과르디올라가 또 만난다. 이번엔 컵 대회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각) 안방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EFL컵 대회 3라운드에서 노샘프턴 타운을 3-1로 꺾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도 스완지 시티를 2-1로 제압했는데,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맞붙게 됐다. 두 팀은 지난 10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첫 라이벌전을 벌였고, 당시 맨시티가 2-1로 맨유를 꺾었다. 모리뉴 감독의 맨유는 라이벌전 패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팬들은 두 감독의 자존심이 걸린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기대가 높다.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도 안방에서 열린 3부리그 질링엄과의 컵대회에서 5-0으로 이겨 4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다. 토트넘은 컵대회에서 리버풀과 만나게 됐다. EFL컵대회 4라운드는 24일(현지시각)부터 열린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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