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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20살 월드컵 사령탑

등록 2016-11-22 12:14수정 2016-11-22 13:26

축구협회 기술위, 내년 20살 월드컵 사령탑 선임
“공격적인 색깔로 재미있는 경기 펼치겠다” 각오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가 20살 이하 월드컵 사령탑에 올랐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태용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코치를 20살 이하 월드컵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올림픽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팀을 지휘한다.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기술위원회가 이틀에 걸쳐 심사했다. 20살 이하 월드컵은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사령탑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올림픽을 치러본 신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과 신 감독의 선임을 놓고 협의를 마쳤다. 신 감독은 슈틸리케호에서는 빠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을 8강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축구를 선호한다. 전임 안익수 감독이 팀을 잘 만들어왔지만 수비적인 색깔이 강했던 것과 달리 공격형으로 팀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기존 감독들이 추려놓은 선수가 80여명 정도 된다. 빨리 선수들을 파악해서 옥석을 가리겠다. 대회 개막이 6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은 만큼 내 축구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찾아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안익수 전 감독이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현지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것을 봤다. 선수들 신체조건이 좋아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신 감독은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3인방의 활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즐겁게 공격 중심의 축구를 펼치겠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처럼 다시 한 번 국내에 축구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사진 올림픽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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